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 23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과 송죽원에서 개최한 ‘2023년 제7회 연수 북페스티벌’이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밖으로 나온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단체와 가족 단위로 모여든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 등을 둘러보며 모처럼 가을 정취 속 ‘북캉스’를 만끽했다.
어린이 독서골든벨 ‘도전, 어린이 독서왕!’을 시작으로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 ‘책 읽는 가족’ 시상식, 책 오래 돌리기 고수 찾기 대회, 어린이 뮤지컬 ‘도서관 생쥐’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가 한마음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또 송죽원 무대에서 진행된 ‘똥볶이할멈’의 저자 강효미 작가의 북콘서트는 빛그림 스토리텔링 공연과 질의응답, 고민 상담, 독서퀴즈, 작가 사인회 등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과월호 잡지 나눔전, 독서 쉼터 공간인 북캉스존, 가족 대항 독서 퀴즈 프로그램, 도서관 QR 코드를 찾아 모으는 이벤트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북페스티벌의 특색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 ‘우리 동네 도서관 4컷 만화 그리기’ 접수 작품 전시 등 구민들의 관심도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연수 청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관람객 모두가 구청 광장에서 가을 북캉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관련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구의 모습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