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에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퍼져가고 있다.
남인천농협(조합장 이태선)은 26일 한가위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으로 강화 햅쌀 10kg 310포, 여성 위생용품 280상자를 연수구에 전달했다.
남인천농협은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햅쌀과 여성위생용품을 기부했고, 올해 한가위에도 후원물품을 지속해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측천산업 주식회사(대표 임성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연수구에 5백만 원 상당의 과일(배) 100상자를 후원했다.
측천산업(주)은 비철상품 매매, 재생용 재료 수집 및 판매업 등을 업종으로 하는 기업으로 토양정화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다량 보유한 기업이다.
측천산업(주)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과일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1곳에 배분할 계획으로 고려인, 미혼모 가족, 저소득 아동·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인천탁주(회장 정규성)에서도 추석을 맞아 명절에 외롭게 지내는 어려운 이웃들께 전해 달라며, 쌀 2백만 원 상당(10kg 70포)을 연수구에 전달했다.
인천탁주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연수구에 총 쌀(10kg) 1천980여 포를 기부했으며, 올해 설 명절에는 66포, 이번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70포를 추가로 기부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남인천농협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후원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추석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며, “어려운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작은 위로와 힘이 되고 따뜻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측천산업(주) 김종석 회장은 “다가오는 명절에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천탁주 관계자는 “다가오는 명절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게나마 정을 나누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값진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을 전해주는 남인천농협, 측천산업(주), 인천탁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후원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