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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능허대문화축제, 주말 이틀간 8만 명 관람 코로나19 이후 최초 통신사 이동 빅데이터 반영…역대 최대 인파
더 넓은 송도달빛축제공원 주 무대 바꿔 능허대 공원과 동시 운영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주말 이틀간 8만 명 관람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주말 이틀간 8만 명 관람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주말 이틀간 8만 명 관람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주말 이틀간 8만 명 관람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 주말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축제로 주 무대를 옮겨 개최한 제11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이틀간 역대 가장 많은 연인원 8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연수구가 통신사에 의뢰해 핸드폰 이동 빅데이터 등을 반영 추산한 수치로 외부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제 관람객 집계 방식 적용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원도심 능허대공원과 주 무대인 송도달빛축제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100여 개의 각종 교육·체험부스 등을 둘러보며 주말 무르익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꿈을 위한 항해라는 주제로 안전사고 없이 매일 웰컴쇼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 이번 축제는 역사성을 강조한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인천 대표축제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첫째 날, 구민의 날 기념 축하공연과 둘째 날, 우리센터 자랑 경연에는 조성모, 홍진영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가을밤을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열기와 어우러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특히 능허대 공원에서 출발한 백제 사신 행렬과 연계해 행사기간 줄곧 축제장 분위기를 이끈 능허대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낸 전통 야외·무대 공연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더 넓은 장소로 옮겨와 한나루 저잣거리 등 달라진 공간 연출과 역사성을 강조한 현장 환경과 함께 빛 조형물 등 연수구 밤 풍경도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만족시켰다.

 

주 무대 옆에 익살스럽게 만들어 낸 현대판 백제시대 한나루 저잣거리와 서예, 활쏘기 등 선발 시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백제 사신 임용고사장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외곽에는 음식점과 새마을부녀회 등의 먹거리 부스와 연수구 브랜드식품 개발 공모전, 탄소중립, 친환경, 다문화, 주민자치, VR, 드론 등 각종 부스 주변에는 놀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특히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치매건강, 정신건강, 스마트자세 체형검사, 혈관건강, 한방침시술 등 건강 관련 부스에는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다문화 전통놀이 및 전통의상 체험과 연수 어반가든 문화사업 교육체험, 자원순환 홍보, 솜사탕 자전거, 각 동 주민자치센터 체험과 각종 이벤트부스 등도 이틀 내내 관람객들로 붐볐다.

 

또 첫날 열린 한마음체육대회와 둘째 날 연수예술인연합회의 한나루예술제, 우리센터 자랑 경연대회 등 구민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구민들을 하나로 묶으며 지역 동질성과 정체성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올해 축제는 민원발생 요인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축제의 확장성과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 무대를 달빛공원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으로 변경해 새롭게 연출했다.

 

연수구만의 축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역사성을 강화하고 거리행렬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참여형 공연으로 차별성을 강조하는 등 향후 축제의 방향성 등을 고려해 준비했다.

 

또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이벤트와 체험부스 등과 함께 지구환경 등 국제적 이슈를 주제로 홍보부스와 내·외국인이 즐기는 다() 어울림 놀이터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연수구는 삼척시, 예산군, 평창군 등 국내 지자체 협력 강화뿐 아니라 몽골 칭길테구, 필리핀 바기오시 등 해외 방문단의 참여 등 국제적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교류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무엇보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연수능허대문화축제는 더 넓은 곳에서 더 다양한 콘텐츠 시연을 통해 연수구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역사축제로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해 축제 고유의 디자인과 색채도 새로 다듬고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는 도전과 소통으로 뿌리내린 능허대만의 축제 브랜드 전략을 담은 콘텐츠들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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