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7일 개최한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연수구 보훈회관(청학동 466-1번지)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
현재 연수구 보훈회관(탑피온)은 건물의 주차난과 12층 엘리베이터 이용의 불편함 및 고층 건물에서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난 등 안전상의 문제 요인으로 인해 보훈단체의 보훈회관 신축 요청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1년 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올해 9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아이삼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연수역과의 출입 동선과 공영주차장과의 주차 연계가 고려된 ‘통합 연계계획’으로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주민에게 개방된 ‘커뮤니티 보이드’를 컨셉으로 진입마당, 커뮤니티 테라스 추모 마당으로 이어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중요실의 남향 배치로 쾌적한 환경과 균일한 조닝으로 업무시설의 독립성을 확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수구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89억 원, 연면적 2,400m²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건축물로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으로 보훈가족의 편의를 증진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가 유공자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