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1월 6일을 기점으로 2023년도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2차 방역점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방역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구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도록 고안됐다.
이번 2차 방역점검은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로 지정된 8개 단지(송도더샵그린원크1‧2차, 송도풍림아이원2단지, 연수서해그랑블1단지, 송도웰카운티3단지, 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송도더샵퍼스트파크14‧15단지) 72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역점검 결과, 1차 점검 당시 지적된 시설 방역관리(▲소독‧환기 대장 미작성 ▲방역물품 미비치 ▲공용용품 소독‧관리 등) 13개 항목이 모두 개선·보완됐다.
또한, ‘오염’ 수치였던 ATP* 오염도 측정값도 8곳 모두 ‘안전’으로, ‘부적합’이었던 수영장 수질검사 결과도 ‘적합’으로 나와 뚜렷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ATP 오염도 측정값 : 유기물의 오염도 측정을 통해 위생 정도를 측정하는 위생지표
또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사업은 연수구보건소, 지역 내 공동주택, 관련 전문가가 협업해 생활방역을 활성화한 점을 인정받아 23년도 1분기 연수구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연수구보건소는 올해 사업 효과를 분석·보완해 내년에는 생활방역과 함께 지역 내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한 감염병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예비부모 교육, 치매예방 교육 등 다양한 보건교육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2023년도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어 기쁘고, 생활방역 구축사업이 지역 내 모든 단지에 확대되어 일상 속 생활방역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4년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