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립공공도서관(구청장 이재호)은 이달 12일부터 앞서 운영 종료된 연수구청 내 북카페 도서 3,100여 권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연수구청사 1층을 주민 공간으로 확장 및 리모델링하면서 운영이 종료된 북카페 도서를 이관받아, 기존 연수구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대출‧반납이 가능했던 것을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집에서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정보 접근권을 확장했다.
북카페 도서는 연수구립공공도서관 중 연수청학도서관, 해돋이도서관, 누리공원 작은 도서관, 해찬솔공원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립 도서관 중 상대적으로 장서량이 부족한 누리공원과 해찬솔공원 작은 도서관에 각각 1,150여 권을 서가에 비치하고, 연수청학도서관과 해돋이도서관에서 800여 권을 흡수해 북크로싱(책 돌려보기 운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도서관의 특화 주제를 살려, 누리공원 작은 도서관(특화 주제: 한국사)은 역사 분야를, 해찬솔공원 작은 도서관(특화 주제: 생태‧환경)은 자연과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카페 도서로 한층 더 풍성해진 독서 환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