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손 씻기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은 이달 7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지역 내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3개월간 총 24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생활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 등 올바른 감염병예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6~7세 미취학 어린이로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 참여기관을 모집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16곳보다 8곳 증가한 24곳의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어린이집·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단순 손 씻기 및 기기 무료 대여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받는다.
세부 교육 내용을 보면 ▲어린이에게 호발하는 감염병에 대한 이해 ▲감염병 종류별 예방법 ▲예방접종의 중요성 ▲손 씻기·기침예절·모기에 물리지 않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시연 ▲손 씻기 교육기구(View Box) 체험 등 총 60분 과정이다.
특히, PPT, 동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교육과 손 씻기 체험, 실습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시 대응 방법을 교육해 감염병 예방 역량을 강화한다.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감염병 예방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시설 내 감염병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어린이들에게 감염병 예방 교육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관련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