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29일부터 만 65세 이상 인지 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 능력과 근력을 단련할 수 있는 ‘어르신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와 인하대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인지 저하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과 인지기능 유지를 위해 기획됐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상 속 적절한 신체활동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대뇌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도움을 줘 치매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운동 프로그램은 3개월간 주 3회(주 2회 단체운동/주 1회 개별운동) 유산소, 근력운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월(오전 10시~12시), 금(오후 3시~5시) 연수구 노인복지관 3층 건강교실에서 진행된다.
이달 23일~26일에는 프로그램 시행 전 참여자의 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사전검사가 진행되며, 검사항목은 인바디, 신체둘레, 혈압, 악력, 보행능력 등으로 운동 전후 그리고 6개월 후 추적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변화를 확인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인하대학교(☎010-2370-5892/010-6711-5160) 또는 연수구 치매안심센터(☎032-749-8956)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인지기능 향상으로 지역사회 내 치매 유병률을 감소시켜 연수구가 치매 걱정 없는 치매제로(Zero) 도시 연수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