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환경미화원 77명으로 구성된 청우회(회장 황만동)는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한 뒤 고철선별작업 등을 거쳐 매주 일요일 이를 매각해 기금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 의뢰를 받은 관내 소년·소녀 가장 10세대를 선정해 각각 2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고, 또한 사회복지시설인 동춘동 소재 ‘명심원’을 방문해 성인용 기저귀, 중환자용 깔판, 세제류, 화장지 등 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연수동 소재 평화의 집에는 20㎏짜리 쌀 13포를 전달했다.
한편 황만동 청우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연말에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청소과 ☎ 810-7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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