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현재 능허대공원은 조성 후 18년 이상 경과되어 기존 공원 시설물 등이 상당히 노후한 상태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며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정비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공원내 노후한 관리실 및 육각정을 개축 또는 보수하는 등 공원시설물의 현대화와 함께 능허대공원의 역사성을 고려한 전통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 공원내 연못과 폭포의 정비, 배수시설 정비, 공원정원과 담장 등에 대한 전통적인 경관을 고려한 기반시설물을 설치하고 조경수목을 식재할 방침이다.
또한 능허대공원은 고대 백제와 중국간 교류의 역사적 공간인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8호인 능허대지가 소재해 문화적 가치와 함께 인천 시티투어의 경유지이며, 이번 공원 정비를 통해 향후 각종 국제행사 개최 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주요 관광코스의 하나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특히 매년 연수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능허대축제의 장’으로서 오는 10월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 7일 양일간 펼쳐지는 ‘2007년도 능허대축제’와 ‘연수구민의 날’ 행사가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능허대공원 정비를 통해 도시경관을 향상은 물론 전통양식의 휴식공간 제공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도시녹지과 ☎ 810-7476 ]
[ 사진제공 : 능허대공원 정비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