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 읽는 가족’에는 지난 상반기 동안 거의 매일같이 도서관을 찾아오고 총 156권으로 어린이도서관 도서 대출순위 8위를 기록한 동춘동에 거주하는 이민수(37.부)씨, 이순화(34.모)씨, 이영준(6.자)군, 이원준(4.자)군 가족이 모범 독서가족으로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가족 모두가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독서량 및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해 선정했다.
이씨 가족은 평일엔 엄마와 함께, 주말엔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으로 작은 소풍을 온다. 매일같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방문하는 엄마는“형 영준이가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며 “형 때문에 덩달아 도서관에 찾아오는 동생 원준이도 제가 읽어주는 그림책에 푹 빠진다”고 말하고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것을 기뻐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 선정 사업은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2002년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시작, 문화관광부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과 한국출판인회 후원으로 매년 두 차례 실시된다.
[ 자료제공 : 연수어린이도서관 ☎ 810-7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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