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씨름단은 일반부 단체전 16강에서 구미시청(4-2)을, 8강에서는 안산시청(4-2)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울산 동구청(4-3)을 꺾은 후 11일 벌어진 결승에서 서울 동작구청을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동작구청과의 결승전에서는 경기초반 3-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정태종(청장급 85kg), 김수호(소장급 80kg), 박명용(경장급 75kg)이 상대를 연속으로 제압함으로서 4-3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올해 개최된 전국규모 4개 대회에서 각각 2회씩 우승을 차지한 구미시청과 동작구청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였다는데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할 것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무교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연수구체육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대회 현지에서 열띤 응원을 전개해 우승의 쾌거와 함께 구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와 관련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청씨름단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유일한 국기종목으로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체계적인 훈련과 실력 있는 선수영입을 통해 전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연수구청씨름단을 교육․문화․체육도시를 표방하는 연수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회에 참석하여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펼친 연수구체육회임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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