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원회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점 이상을 받으면 최상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최근 발표된 '200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연수구의 종합청렴도가 9.06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중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구의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9.06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8.8점, 전체 공공기관의 8.89점과 비교할 때 대국민, 대기관의 청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또한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8.32점에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청렴도 평가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의 기간동안 구에서 추진한 계약 및 관리, 주택ㆍ건축ㆍ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식품ㆍ환경분야 지도단속, 사회복지시설 허가관리 등 4개 주요 분야의 업무처리와 관련한 측정대상 민원인 185명을 무작위 컴퓨터로 선정해 전화설문조사를 통한 청렴도를 실시한 결과이며, 이번 평가에서 특히 계약 및 관리업무가 9.25점으로 업무별 청렴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측정됐다.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부패Zero의 청렴한 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2007년을 ‘청렴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뼈를 깎는 자성의 노력을 쏟은 결과로서 지난해 다소 미진한 평가결과에 대한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 버렸다”며 “특히 구 산하 전체 공무원들이 청렴의식을 갖고 모든 대민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한 결과로서 앞으로도 연수구가 으뜸청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청렴도 평가결과를 전 부서에 시달함은 물론 오는 3월중으로 구의회, 교육, 경제,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청렴생활실천결의대회 개최와 공직자 부패방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청렴관련 제도개선, 시책업무추진, 교육 및 홍보에 주력해 매년 청렴우수기관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 자료제공 : 기획감사실 ☎ 810-7056 ]
[ 사진설명 : 지난해 4월 개최된 연수구 공직자 '청렴생활실천 서약' 및 ‘청렴생활실천 결의대회’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