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주 외국인에 대한 인권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주여성에 대한 한글교실을 각종 민간단체 및 재단 등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연수구 관내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선학동이 가장 먼저 이주 외국인들을 위한 한글교실이 마련된 것이다.
지난 3월부터 처음 개강한 선학동 주민자치센터의 외국인 대상 한글교실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생들 대부분이 주로 결혼 등의 사유로 한국에 정착하게 된 외국인여성들로서 주변에서 한글을 배울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이들이 많다.
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현재 한글강의에 대한 문의가 많아 수강희망자가 늘어날 경우 수준별로 강좌를 나누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한글교육을 바탕으로 외국인가정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등 상호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서 이들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선학동 주민센터 ☎ 810-7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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