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유실수 심기사업』은 민·관이 연계해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추진하는 연차별사업으로 이를 위해 총 4억1천만 원을 예산을 들여 약 6천주의 유실수를 식재하여 삭막한 도심을 고향의 정취가 넘치고 살기 좋은 경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연수구 특성상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루어진 도시미관을 풍성한 유실수 열매들로 가득 채워 고품격 녹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경원로, 비류길 등 대로변의 녹지를 중심으로 감나무 589주, 매화나무 232주, 사과나무 5주 등 총 589주의 유실수를 식재하고 더불어 학교공원화사업, 나무나누어주기, 생명의 숲, 쉼터조성사업 등 통한 지원으로 총 1,960주의 유실수를 식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실수 심기사업』 추진 원년으로 삼았다.
또한 구는 『유실수 심기사업』 2년차인 올해에는 동춘동 이마트 전면녹지 등 4곳에 식목행사와 병행해 감나무 469주와 모과나무 20주를 식재하고 나무나누어주기, 시가지 및 방음벽 녹화사업 등을 통해 총 1,833주의 유실수를 식재했다.
아울러 구는 오는 2009년에도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공원, 대로변 녹지내 적재적소에 2,000여주의 감나무 등 유실수를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효과적인 유실수 관리를 위해 연수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가족을 연계한 『1+1 유실수 봉사단』을 활용해 유실수 발육상태와 훼손여부 등을 관리 감독하고 각각의 유실수에 가족의 이름을 적은 명찰을 달아 놓은 뒤 유실수의 건강상태를 기록하는 등 유실수 지킴이 활동을 확대하고, 이밖에 가뭄 피해에 대비해 월 2회 이상 물주기,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하는 등 유실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무교 구청장은 “『유실수 심기사업』을 통해 감, 매화나무 등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는 여유롭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올해가 『유실수 심기사업』 시행 2년차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활권 주변 녹지 확대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 810-7476 ]
[ 사진설명 : 동춘동 이마트 전면녹지 및 경원로 대로변녹지 등에 식재된 유실수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