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회 연수금요예술무대’로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만남Ⅱ-打 & Rock』은 지난해 연말 구립풍물단과 비보이의 합동공연인 ‘만남Ⅰ’을 통해 관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데 이어 마련된 두 번째 무대로서 풍물과 락이 어울려 두드림과 울림으로 통하는 이번 ‘만남Ⅱ’ 공연에서는 동서양의 새로운 만남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연수구립풍물단의 열 번째 정기공연이면서 ‘정규천밴드’의 합동공연으로 사물놀이와 Rock밴드의 만나 특색 있고 힘 있는 공연이 펼쳐지며 제1부 ‘사물놀이’는 삼도풍물가락, 삼도설장구, 제2부 ‘打 & Rock’에서는 락과 사물협주곡, 모듬북 협주곡, 프리스타일곡이 제3부에는 ‘판굿’ 펼쳐져 우리 전통의 신명난 소리와 흥겨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수금요예술무대 공연은 인터넷예약제 시행에 따라 관람을 원할 경우 반드시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를 통해 예약을 하여야 하며 공연관람은 무료이다. 공연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810-708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자료제공 : 문화체육과 ☎ 810-7087 ]
PROGRAM
총 연 출 / 노 종 선
☆ 제1부 【사물놀이】
∎ 삼도풍물가락
∎ 삼도설장구
☆ 제2부 【打 & Rock】- 정규천밴드
∎ Rock 2곡
∎ 사물 협주 1곡
∎ 모듬북 협주 2곡
∎ 프리스타일 1곡
☆ 제3부 【판 굿】
∎ 판 굿
◈ 삼도풍물가락
우리 전통 지방마다 방언이 있어 말씨가 다르듯이 풍물놀이와 가락도지방마다 각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영남가락, 호남우도가락, 경기 웃다리가락으로 따로 연주하며 각 지방 가락의 특징을 부각시
키며 연주하였지만 요즘에는 삼도풍물가락이라 하여 한데 엮어서 연주
◈ 삼도설장구
과거 경기·충청도의 중부지방과 호남, 그리고 영남지방 등 삼도(三道)에서 명성을 날리던 장구의 명인들의 가락을 모아 사물놀이가 정리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사물놀이의 삼도설장구가락은 '다스름-굿거리-덩덕궁-동살풀이-휘모리'의 순서로 되어 있고 네 명의 연주자 모두가 앉아서 연주하기 때문에 자연스 럽게 놀이성보다는 음악적인 면이 강조
◈ 판 굿
풍물놀이에서 잽이꾼들이 사물을 손에 들거나 몸에 메고 발로 땅을 디뎌 박차고 솟구쳐 오르며 춤을 추고, 머리에는 상모를 쓰고 하늘을 휘젓고, 손으로는 사물을 올리며 진을 만들어가는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