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남무교 구청장과 인하대학교부총장, 시·구의원과 시 보건정책과장, 군·구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현판식을 갖고 시설소개 및 경과보고, 시설견학과 운영방안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구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로 인한 알코올 및 약물중독자가 증가됨에 따라 이들이 치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가정과 사회로 복귀 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생활을 돕기 위해 국비 보조금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 리모델링, 장비보강 등으로 기존의 알코올상담센터 사업을 알코올상담센터와 연수알코올·약물사회복귀시설로 확대 운영하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전문기관 위탁운영 공개모집에서 선정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기관 협약체결을 통해 운영되는 연수알코올·약물사회복귀시설은 시설장에 이미형 교수(인하대학교 정신간호학과)를 중심으로 정신보건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배치되어 각종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 및 약물중독자들의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과 회복 후 재발을 예방하고 사회복귀를 돕게 된다.
연수알코올·약물사회복귀시설의 주요사업은 △알코올·약물 중독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중독 및 회복과정에서 인지적 변화와 사회복귀를 위한 주간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 △회복을 위한 지지기반 마련을 위한 직업재활 및 자조모임 지원 등을 통해 중독으로 인해 손상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회복하여 사회복귀를 돕게 되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일조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남무교 구청장은 “이번 연수알코올·약물사회복귀시설 개소를 통해 알코올 및 약물의 오남용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정신건강서비스 발굴 및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 810-7820 ]
[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