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전달은 홀로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두고 성실히 살던 지역주민의 둘째딸이 지난해 갑자기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옥련1동 통장자율회(회장 윤찬노)가 먼저 모금운동에 나섰으며 이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성일), 방위협의회(회장 김영환) 등 옥련1동 자생단체 회원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한편 성금을 전달 받은 관내 주민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우리 딸을 위해 응원해 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용기와 힘이 되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옥련1동 통장자율회 관계자는 “아무리 세상이 각박해도 이웃의 불행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작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이 치료비에 턱없이 모자란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옥련1동 주민센터 ☎ 810-7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