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필리핀 고르도바시가 연수구에 교류협력 검토를 요청해 옴에 따라 현재 중국에 한정되어 있는 국외 자매도시를 확대하여 교류협력사업 추진과 정보교환, 행정협력 등을 통해 연수구의 대외 위상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향후 두 도시의 자매도시로서 적합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전교류 과정이며 우호교류협정 체결의 전단계로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미래의 도시 희망의 연수’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다.

  의향서에 따르면 두 도시는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호혜평등원칙에 근거한 경제, 문화, 환경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시민간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우호관계의 발전과 교류활성화 추진을 위한 기관·단체·시민 등의 교류에 적극적인 지원·협력을 합의했다.

  한편 이날 우호교류의향서 교환식에는 필리핀 고르도바시의 아델리노 시토이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시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으며 이어 진행된 환영오찬 이어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일대와 갯벌타워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수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우호교류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두 도시가 상호 폭넓은 이해와 교류를 통해 양국의 도시발전은 물론 국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연수구와 고르도바시가 서로 좋은 친구로서 상호협력하고 도울 수 있는 관계로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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