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연수구청장과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심형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BS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1,000만원이 전달됐으며 이번 후원은 암투병중인 김모군(17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내 연수2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군은 지난 2005년 간암으로 수술을 받고 이후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어 치료를 포기하고 집에서 요양을 하던 중 지난해 3월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재개하면서 최근 병이 호전되는 상태를 보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군의 아버지도 백혈병으로 투병을 하면서 이에 따른 의료비, 생계비 부담으로 곤란을 겪고 있어 이들 가족에게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은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이 김군 가정에 전달돼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연수구도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관심과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어린이재단은 1948년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의 지원으로 아동복지사업을 시작한 이래 6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빈곤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해외 아동의 복지를 위해 활동해 오고 있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 810-7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