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어린이도서관이 다문화가정의 정보교류와 문화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다문화자료 코너’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자료 코너’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심적 준비를 도와주고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그들의 모국어로 씌어진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서관은 한달 여의 준비기간 동안 관내 다문화가정 중, 도서관 주 이용 층의 국적 및 인구분포를 살펴, 가장 많은 범위에 속하는 4개국을 선별하고 중국어 282권, 베트남어 75권, 몽골어 67권, 일본어 51권 등과 한국어 습득을 위한 자료를 함께 비치했다.
이번 ‘다문화자료 코너’는 그간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정이 모국어로 씌어진 책을 보며 도서관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한국사회에 융화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며 이들과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다문화자료 코너의 이용률을 감안,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연수어린이도서관 ☎ 811-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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