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산림휴양 문화 체험을 위한 등산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노약자 및 장애인의 접근이 쉬운 청량산 청룡공원~병풍바위 구간을 선정, 총 463m구간 중 금년도에 우선적으로 238m의 구간을 조성중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폭 1.5~1.8m의 목재 데크 로드와 목재 데크 쉼터가 설치되며, 경사도가 최대 12%를 넘지 않도록 하여 휠체어 및 유모차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걷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등산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그 동안 산림휴양 문화 이용에서 소외되어 왔던 노약자 및 장애인들에게 산림휴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 전했다.
금년도에는 7월말까지 완료하여 일정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잔여 구간인 225m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하여 완료할 계획으로, 일반 등산 이용객의 배려와 양보가 공존되는 시범 등산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 ☎ 810-7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