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8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민선 5기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최종 활동보고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2일 발족한 연수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소통과 주민 중심의 연수구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주력했으며, 이날 최종 정책토론회를 통해 인수위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보고회는 고남석 구청장과 인수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위원장이 참석하고, 구 산하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각 업무별 팀장급 공무원들이 전원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수위는 이날 보고회에서 민선 5기 구청장직 인수위의 총괄적인 활동내역 보고에 이어, 인수위 주요 업무 보고시 제기된 당면 현안사항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각 분과별 진단 내용에 대한 정책 제언과 함께 질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된 각 분과별 총평 및 개선 사항으로, 자치행정분과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업무 중심의 객관적 평가와 이를 기초로 한 인사 제도 운영』, 『각종 위원회 구성에 있어 해당 위원회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가 위촉이 미흡하며 이에 대한 재검토』등이 제기됐다.
주민생활지원분과 역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가운데 『사회복지분야 예산 집행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문화체육 분야의 각종 위원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문화예술 정책의 수립』, 이밖에『 우수 농산물 학교 급식비 지원 방안』에 대한 제안과 함께 『사회적 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제언이 있었다.
도시분과에서는 송도 국제도시 개발 등 주변 지역의 여건 변화에 따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기존 사업 중 『공원 시설물의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진입 도로 확장 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비류길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수인선 역사 이전문제』, 『LPG 충전소 설치』, 『동춘동 복합 상업 판매시설』 등은 장래 여건 변화에 따라 재검토해야 하는 사업으로 검토됐다. 아울러 『친환경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녹지축 구축』, 『쾌적한 주거 기능 확보를 위한 주거지역 관리』 등 도시 전체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연계․보완해야 할 것으로 논의됐다.
고남석 구청장은 “오늘 보고회가 인수위원들이 그동안 노력하신 결과로 향후 구정을 이끄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여기 배석한 공무원들과 함께 구청장으로서 인수위 여러분들이 애쓰신 활동과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뜻을 모아 구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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