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구청장실의 일부를 개조하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형태의 공간으로 전환,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2일까지 구청장실의 칸막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북카페 활용을 위한 시설을 갖춰 조속한 시일 안에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원하는 주민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청장실을 재구획함으로서 발생되는 유휴공간의 면적은 약 100㎡로서 이 면적만큼 현재의 구청장실은 축소된다.
구는 이 공간을 아담한 형태의 북카페로 꾸며, 누구나 거리낌없이 와서 책도 보고, 차도 마시며,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같은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공간은 주민들이 구청장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구정에 대한 이야기와 격의 없는 토론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실을 축소하여 바로 옆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설치하는 것은,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 ‘구청장과 함께하는 북카페’ 가 활성화되어, 주민들과 구 행정 간에 소통의 통로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화려하고 거대한 청사 건설과 호화판 집무실 등으로 혈세 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일부 자치단체와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향후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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