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가 지역 사회의 여성알코올중독자를 위한 회복과 치료 재활 시설인 ‘보담 여성알코올 사회 복귀시설’의 개소식을 지난 11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소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증가로 여성 알코올 문제 및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여성 알코올 중독자가 치료받는 시설이 매우 열악하여, 이에 민간 기관의 협조로, 여성 알코올 중독자 재활 시설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는 여성 알코올 중독자 재활 시설로는 전국 최초로서, 그간 소외되었던 여성 알코올 중독자의 재활 치료와 사회 복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시청 및 정신보건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시설 소개 및 경과 보고, 시설 운영 방안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여성 알코올 사회복귀 시설의 주요사업은 ▴여성 알코올 중독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주간 재활치료 공동체프로그램을 통해 단주 유지 및 사회 복귀 ▴가족구성원으로서의 기능 회복 및 가족관계 회복 등 중독으로 인해 손상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회복하도록 돕게 되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일조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주요 사업들이 하루빨리 정착이 되어, 지역 사회내에서 여성 알코올 중독자들의 재활 치료와 가족 관계 회복, 이를 통한 사회 복귀 통로로 기능을 함으로서 ‘건강한 휴먼도시 연수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 ☎ 749-8131]
[사진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