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관내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선학동, 연수동의 영구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단지 내 종합복지관에서 지난 8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하였다.
이들 지역의 영구 임대아파트는 지난 1990년대 초,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주거 환경 개선, 임대비용 최소화, 지원을 통한 자립 여건 조성 등의 목적을 위해 건립되었으며, 이후 17~18년이 지난 현재, 시설 여건 등의 노후화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임대아파트 건립 당시의 취지대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는 지’, ‘주민들은 주거 환경에 대해 만족하는 지’, ‘아니라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 지’ 등, 의견을 청취하여 구정에 반영하는 한편, 이를 통해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 차원의 이러한 주민설명회는 역대 처음으로 개최된 것이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입주민 180여명은, 아파트 시설 관리와 거주 현황에 대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토로했으며, ‘엘리베이터 설치’, ‘알코올로 인한 공동생활 부적응자에 대한 대책’ 등의 문제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연수구청장은, 아파트 시설관리 주체인 인천도시개발공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외부 환경의 변화가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고, 자립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팀 ☎ 810-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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