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관내 임대아파트 중 하나인 선학 시영아파트에 입주민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말 관내 임대아파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이는 이들 임대아파트가 건립 당시의 취지대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는 지’, ‘주민들은 주거 환경에 대해 만족하는 지’, ‘아니라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 지’ 등,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구정에 반영하는 한편, 이를 통해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었던 것이다.
당시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 ‘알코올로 인한 공동생활 부적응자에 대한 대책’ 등 아파트 시설 관리와 거주 현황에 대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토로했으며, 구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임대아파트 주민 행복을 위한 복지 지원 사업’을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예정된 선학 시영아파트의 경우, 주민 대부분이 장애인 및 노약자로서 이동권 확보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수구청장이 지난달 12일 시설 관리주체인 인천광역시 도시개발공사를 방문하였고, 이에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부터 ‘엘리베이터 설치를 적극 검토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게 된 것이다.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선학시영아파트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국토해양부로 예산을 신청한 상태이며,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입주민 동의를 얻어 19개동을 5개년 계획으로, 빠르면 2011년에 2개동부터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선학동 시영아파트는 6층 건물임에도 엘리베이터가 없어 특히 장애인의 문 밖 출입이 어려웠는데, 「임대아파트 주민행복을 위한 복지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을 계기로, 소외된 곳에서 고통받고 있었던 우리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팀 ☎ 810-7281]
[사진제공 : 선학시영아파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