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지난 28일, 관내 사립유치원과 평생학습 자원활동가를 연계하여 다음달부터 진행하는, ‘유치원 아동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 동안 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영유아 책읽어주기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에서 배출된 자원활동가들로 하여금, 관내 29개 사립유치원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읽은 책을 함께 나누게 되는, 인천시 최초로 기획된 유아대상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구는 작년까지 유치원 대상 교육경비로 시설비와 교재교구비만 지원하던 것을 금년부터 시설, 교재교구 지원뿐만 아니라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되는 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 수당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발굴하여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와 관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삼자 간 협약을 맺고,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22명의 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들은 2인 1팀으로 팀을 구성, 매주 유치원을 방문하여, 종일반 어린이들에게 2~3권의 책을 읽어주게 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원 아동들에게 유아 시기부터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함은 물론, 자원 활동가들과의 유대감 형성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자원활동가에게는 지역 내에서 학습 자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관을 연계하는, 우리구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올해 구의 역점 사업인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구’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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