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9일, 연수 새마을금고와 ‘지역희망 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 계층의 자활 의지 제고와 복지 증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의 자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지역희망 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북돋우는, 서민 지원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구와 새마을 금고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1차 추진 사업으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 사업’과 ‘행복놀이 유아 교실 사업’을 적극 진행하는 한편, 향후 상호 간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점진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정신을 본받아, 새마을 금고가 지난 2001년, IMF위기 극복을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좀도리 쌀봉투 및 저금통을 주민들로부터 기부받아, 관내 무료급식소나 보육시설,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운동이다.
또 이번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행복놀이 유아 교실 사업’은 옥련동 연수 새마을 금고 본점 2층의 대회의실을, 관내 다문화가정이나 취약계층의 아동들에게 개방, 놀이학습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우리 주위의 소외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와 동 주민센터, 복지관, 문화원 등이 추천하는 관내 다문화 가정이나 취약 계층의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행복놀이 유아 교실’은, 일상의 재료와 도구들을 가지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3개월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새마을 금고와의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 서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전개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의 주요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총무과 자치행정팀 ☎ 810-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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