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모의유엔회의와 관련하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될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첫 교육을 시작했다.
세계모의유엔회의는 전 세계 대학생 600여명과 유엔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구는 회의 기간 중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교육『인천사랑시민운동 지도자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다문화 가정, 생활공감 주부 모니터단, 바르게살기 연수구 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총 80명의 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6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전체적인 교육 진행은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 시민협의회가 맡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인천과 연수구의 역사, 문화, 경제, 환경 등 카테고리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강의와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 진행하여,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인천과 연수구, 그리고 송도 국제도시에 대한 생생한 지식을 습득하게 함은 물론, 기초 영어회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연수구청장은, “인천은 예부터 역사,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문물 수용의 관문”이라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아시아 시대의 사명과 핵심 역할을 수행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 글로벌한 도시로서 나눔과 포용, 소통이 함께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에게 민간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향후 교육 수료자들은 세계모의유엔회의 행사 기간동안 연수구 홍보 부스내 자원봉사자로 배치되어,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연수구와 인천을 알리는 홍보 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행사 등에 국제적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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