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는 올해 관내 임산부 및 산모, 그리고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는 임산부와 산모, 영유아의 건강 증진이, 구민들의 장기적인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건강도시 연수구 실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매월 실시되고 있는 「출산준비교실」은 임산부들이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태아와 산모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태교의 중요성, 태아 마사지(임신) △출산의 생리 및 진통 완화자세, 감통 분만법 △모유수유의 중요성 및 성공전략, 산전 유방관리(수유) △신생아 건강관리 및 목욕법, 산욕기관리(산후관리) △모유수유자세 교육․교정, 육아 및 모성상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는 또,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모유수유클리닉」이 진행되는데, 교육 참석자에게는 태교에 도움이 되는 DIY 신생아 베넷저고리 등 출산용품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4~12개월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은, 「베이비마사지교실」은 엄마와 아기의 유대관계 형성 및 아기 신체발달 촉진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아기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육 내용으로는 아기 마사지의 중요성과 효과 등 이론교육과 키쑥쑥 성장 마사지 교육, 소화배설과 정서안정을 위한 마사지, 롱다리를 만드는 다리 마사지 등으로,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방법을 익히고, 가정에서도 쉽게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보건소는, 언제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영유아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 가운데 약 63%가 집안에서 발생한다는 통계를 기초로, 인천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강사를 초청해,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동영상을 활용한 강의 및 실습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아이가 다쳤을 때, 열이 날 때, 열나는 아이가 경기를 할 때의 대처법 및 질식 시 기도폐쇄처치법,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을 통해, 영유아 부모가 가정에서 실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 응급처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여 참여자들의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지난 5월에는 「산후우울증 교실」이 임산부와 산모, 배우자, 가족을 대상으로 연수구정신건강증진센터장 차지현(신경정신과 전문의)원장의 강의로 ‘산후우울증 예방과 행복한 육아’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는 산후우울증 및 부모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되었으며, 이날 교육 실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고위험군을 파악하는 한편, 우울증 예방을 위해 BDI(우울증 척도 측정)검사를 실시하였다.
한편 보건소는, 제6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오는 28일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좋은 부모되기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부모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부모됨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부모역할을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행복한 가정 분위기 조성을 통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보건소 건강증진과(☎ 749-8153, 8154)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의 산전․분만․산후관리를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더불어,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관련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 ☎ 749-8152]
[사진제공 : 베이비마사지교실(사진1),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교육(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