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 속에 연수구 연수1동 주민 100여명이 비류대로 변에서 가을 꽃, 벌개미취 꽃씨를 뿌리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8일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연수동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구와 연수1동 통장자율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마련된 것이다.
특히, 하루 수 천대의 자동차가 지나는 8차선 비류대로 변은 평범한 가로수는 많지만 아기자기한 꽃이 없어 삭막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날 꽃길 만들기 행사로 돌아오는 가을에는 하늘하늘한 코스모스를 닮은 벌개미취가 비류대로 변을 아름답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수동 가천길 대학 맞은편 도로변 화단 500여 미터 거리에 산이나 들에서 피는 벌개미취 꽃씨 10리터를 뿌리고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주는 한편, 주변의 무단 투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펼쳐 화창한 봄날을 맞아 거리의 새 단장을 위해 힘을 보탰다.
[자료제공 : 연수1동 주민센터 ☎ 810-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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