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함박뫼로와 먼우금로 학교 앞 도로 일대에는 초등학생과 주민이 직접 화분에 심은 사피니아 꽃이 만발하여 도로를 지나는 차들과 인도를 지나는 행인의 발걸음을 늦추어 시선을 잡고 있다.
연수1동 주민센터가 지난 4월 27일 우리 동네 가꾸기를 주민 스스로 체험하고 느끼는 학교 앞 꽃길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꽃 심기에 직접 나선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문남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은 헐렁거리는 목장갑을 끼고 처음 잡아보는 모종삽을 들고 동네 어른들의 꽃 심기 지도를 받으며 정성을 다해 사피니아 포트를 화분에 옮겨 심었다. 꽃을 심은 학생들은 화분 속에서 나온 달팽이도 신기해 하고 화분에 물 주는 횟수를 물어보는 등 행사가 끝나고 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꽃 가꾸기에 참여하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꽃길 가꾸기 행사를 마련한 동 자생단체 회원은 삭막한 도심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자연을 체험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자료제공 : 연수1동 주민센터 ☎ 810-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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