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 학부모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은 학교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교육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22개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 자체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학교에 각 1,500만원씩 총 1억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학부모 제안 사업은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창의․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각 학교별 특성에 맞게 운영함으로써, 성적 위주의 교육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사회의 모든 교육 주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즉, 그동안 지역 사회의 교육자원은 많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연계한 협력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 사회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교육청과 학교는 물론 학부모 지원센터․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등 지역 사회의 모든 교육 주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 5일 수업 대비 토요 프로그램 확대, 학교 폭력 문제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 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일 개최된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 설명회에는 학부모 및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학부모의 학교 참여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기완 부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학부모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여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학부모․선생님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교육지원과 교육지원팀 ☎ 810-7814]

[사진제공 :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업 설명회 모습]